작성일 : 19-11-08 18:07
김포 금성초, 학생들 고사리손으로 직접 수확한 친환경 가을무로 김치 담그다!
 글쓴이 : 김포TV
조회 : 87  

김포 금성초, 학생들 고사리손으로 직접 수확한 친환경 가을무로 김치 담그다!

 

 

지난 5() 민통선 안에 위치하고 있는 녹색체험학습장에서 김포 금성초등학교(교장 김기재) 5-6학년 학생들 21명이 김치 담그기에 나섰다.

금성초등학교는 평소 김포시 사회복지관 담당자들의 도움으로 텃밭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날 진행한 김치 담그기 체험은 올 한 해 동안의 텃밭 교육의 최종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아래 튼실하게 자란 가을무를 수확하는 활동으로 체험활동이 시작되었다. 무를 수확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난 후 고사리 손에 자기의 얼굴만 한 가을무를 뽑아든 학생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했다.

땀을 흘리며 수확한 가을무를 모두 모아 손수레에 실어서 수돗가로 가져간 학생들은 빙 둘러앉아 다듬어진 무를 깨끗이 씻고, 흰 속살이 드러난 하얀 무를 깍둑썰기 하였다.

깍둑썰기 후 쉬는 시간에는 소금에 절이기 전 가을무는 어떤 맛일까 궁금해 하는 학생들을 위해 잠시 무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달려들어 작은 입으로 무를 한입 베어 먹은 학생들은 생각보다 달고 시원한 맛에 깜짝 놀라는 듯했다.

이어서 체험활동의 하이라이트인 양념에 무를 버무리는 활동이 시작되었다. 잘 절여진 무를 자기 그릇에 넣고 양념을 넣어 빨갛게 물들린 후 쪽파, 갓을 썰어 넣고 다시 한 번 버무렸다. 고춧가루의 매운맛과 무의 단맛, 소금의 짠맛이 어우려져 독특한 맛을 내는 깍두기를 직접 담근 학생들은 자기들이 김치 장인이라도 되는 양 의기양양한 표정이었다.

김치 담그기 체험활동을 마치고 난 후 6학년 성나경 학생은 “9월부터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으로 키운 농작물을 수확해서 더욱 성취감이 컸으며, 친구들과 함께 직접 김치를 담그는 활동은 어른이 돼서도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금성초 김기재 교장은 직접 기른 농작물을 수확하며 김치를 담그는 활동이 2019년 녹색생태교육의 결실을 맺는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민통선 마을 속 자연환경과 지역 교육기관, 그리고 학교의 교육활동이 함께 어울어지는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으로 발전되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