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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균 부시장 29일 퇴임
작성일 : 16-12-29 16:27

평화문화 1번지 김포와 함께한 시간에 자부심

 

박동균 부시장, 38년 공직 아름다운 퇴임

직원·업무 골고루 챙기던 큰아버지완수

 

박동균 김포시 부시장이 38년 간의 공직을 뒤로하고 명예퇴임했다. 이날 박 부시장은 무대에서 큰절을 올려 후배 직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박 부시장은 29일 오후 김포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힘들고 어려울 대마다 참으로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영광스런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박 부시장은 “38만 김포시민과 존경하는 유영록 시장님을 비롯한 1,000여 공직자와 함께한 김포의 1년은 저에게 가장 소중하고 또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대한민국 평화문화 1번지 김포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한 것에 많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부시장은 역세권개발 사업, 시설공단 설립 등 많은 일들이 8, 9부 능선에서 머물러 있는 이때에 저만 혼자 훌쩍 떠나 죄송스럽고 마음 한 구석이 무척 무겁다면서 그러나 후임 이홍균 부시장은 제가 가장 존경하고 저보다 백배, 천배 훌률하신 분이라 매우 다행스럽다고 역할을 기대했다.

 

박 부시장은 197811일 경기도 광주군 남종면사무소에서 9급으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도청 자치행정과장과 세정과장을 거치는 등 세정분야의 전문가였다.

 

유영록 시장은 격려사에서 다른 부시장님들과 다르게 평일 뿐 아니라 휴일에도 활동을 많이 해 주셨고 세정 분야에 워낙 역량이 있으셔서 재원발굴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직원들과의 소통도 아주 좋아하셨다. 직원들이 퇴임을 굉장히 아쉬워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38년 간 경기도뿐만 아니라 김포시에 마지막 애정과 열정을 바쳐주신 데 대해 시민을 대신에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내내 행복하시라고 인사했다.

 

한편, 박 부시장은 이날 퇴임식에 앞서 김포복지재단에 300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김포시는 이틀 전 퇴임한 차동국, 이종경 국장도 각각 250만 원씩의 성금을 김포복지재단에 기탁한 바 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



이제 새로운 길을 찾아 미지의 세계로 떠나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동균 인사드립니다.

 

먼저 年末年始에 여러 가지 바쁘신 모든 일정을 뒤로 미루시고

저의 공직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장에 귀한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존경하는 유영록 시장님을 비롯한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人間之事 會者定離라 했습니다. 우물쭈물하다보니 인생 60년의 세월이,

공직 39년의 세월이, 김포 1년의 세월이, 하루처럼 흘러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던 그 순간이 눈앞에 오고야 말았습니다.

 

오늘 저는 39년의 공직을 아무런 미련도 후회도 없이 마무리하고

이제 새로운 길을 찾아 미지의 세계로 떠나고자 합니다.

78.1.120세 어린나이에 광주시 남종면사무소에서 시작한 저의 공직생활이 어느덧 강산이 네 번이나 바뀌어 철모르던 20세 청년은 온데간데없고

60세의 할아버지가 되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면 고맙고 감사한 사연과 사연들이 인연과 인연들이 김포대로의 안개낀 주마등처럼 희미하게 하나하나 스쳐 지나갑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참으로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영광스런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고,

과분한 사랑을 주신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최 말단에서 한단계 한단계 성장할 때마다

아버님보다 더 엄격하시고 어머님보다 더 자상하게 챙겨주시며

당신의 일보다 더 걱정하시며 더 기뻐하시던 선배님이 계셨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함께 고민하며 울고 웃던 든든한 동료와

언제나 응원군이 돼주는 후배가 있었습니다.

이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에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38만여 김포시민과,

존경하는 유영록시장님을 비롯한 1,000여 공직자와 함께한

김포의 1년은 저에게 가장 소중하고 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 평화문화1번지 김포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한 것에 대하여 많은 자부심을 느낍니다.

 

지난 1년 동안 도시철도공사현장을 비롯한 공사현장으로,

거물대리환경 등 민원현장으로, 장기동화재 등 재난현장으로,

생태공원조성 등 개발현장으로 민생현장으로 축제현장으로 김포시 구석구석

25,000km1,000여 공직자여러분과 시민과 함께 쉼 없이 달렸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역세권개발사업, 시설공단설립 등

많은 일들이 8, 9부 능선에서 머물러있는 이때에

저만 혼자 훌쩍 떠나 죄송스럽고 마음 한구석이 무척 무겁습니다.

그러나 후임 이홍균 부시장은 제가 가장 존경하고

저보다 백배 천배 훌륭하신 분이라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시민만 바라보고 진심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가는

김포시 공직자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굳게 믿습니다.

손쉽게 이룬 성과보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룬 성과가

더욱더 빛나고 값질 것입니다.

 

저는 한번 김포인은 영원한 김포인이라는 정신으로

비록 공직을 떠나더라도 한번 맺은 인연 내 사랑 김포시 발전을 위해

언제 어디서라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김포의 1년은 저에게 많은 행복을 안겨준 축복의 땅이기도 합니다.

떠날 때는 말없이 떠나려 했지만 뻔한 삶의 이야기를

좀 뻔뻔하게 한번 하고 떠나려합니다.

 

먼저 저는 삶은 기다림과 설레임이라고 생각합니다.

春若不耕이면 秋無所望이라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바가 없다. 그 기다림이 있으려면, 그 결과에 설레임이 있으려면 항상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 없는 기다림과 설레임은 있을 수 없습니다.^^ 박동균 카톡 대문글 참조^^

 

둘째, 삶은 진심과 신뢰라 생각합니다.

無信不立이라, 믿음이 없으면 신용이 없으면 바로설 수 없다 했습니다.

갓난아이도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거짓으로 좋아하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千人所指必有曲折이요, 萬人所指無病而死

천 사람이 손가락질을 하면 반드시 곡절이 있고

만 사람이 손가락질을 하면 병이 없어도 죽는다는 이야기랍니다.

千人稱頌이면 必有有功이요 萬人稱頌이면 無功勳章이라.

천 사람이 칭송하면 반드시 공이 있을 것이요

만 사람이 칭송하면 공이 없어도 훈장을 받을 것이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진심과 신뢰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삶은 인연과 인연의 관계라 생각합니다.

살다보면 많은 인연을 만나고 많은 인연과 혜여지게 됩니다.

그 인연을 어떻게 맞이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자신의 앞날은 매우 달라 질것입니다.

讐怨莫結하라 路逢狹處難回避니라.”

원수와 원한을 맺지 말라. 길이 좁은 곳에서 만나면 피하기 어렵다.

최악의 경우 친구는 맺지 못하더라도 악연은 맺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과 함께하는 동안 섭섭했던 일들이 참 많았을 것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 취임식 퇴임식 업무보고 현장안내 사무인수인계 준비 등

오늘 이 순간까지도 동료 여러분을 괴롭히기만 하다 떠납니다.

그것은 인간 박동균이 한 짓이 아니라, 부시장 박동균이 한 짓입니다.

부시장 박동균을 많이 미워하시고,

인간 박동균은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

 

끝으로 AI 확산방지 등 산적한 현안에도 불구하고

멋진 퇴임식을 준비해주신 유영록시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거듭거듭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이 순간을 영원히 못잊을 것입니다.

 

여러분 丙申年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丁酉年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16.12.29 김포시 부시장 박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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