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가람초 ‘학급 응집력 프로그램’ 운영

우리 함께 칭찬이 가득한 교실을 만들어요

김포한가람초등학교(교장 류인숙)가 2학기를 맞이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급 응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양한 교육 활동이 줄어들면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났지만, 친구나 교사와의 관계는 더욱 멀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교육환경보호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인관계에서는 친구 관계가 나빠졌다는 응답이 31.5%였으며 좋아졌다는 응답은 4.1%에 불과했다. 선생님과의 관계 역시 멀어졌다는 응답이 20.3%, 변화 없음은 77.1%였다.

이에 김포한가람초등학교는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돕기 위해 학급 응집력 프로그램에 전 학년이 참여하도록 하였다.

학급 응집력 프로그램이란, “OOO이 가득한 교실”이라는 질문을 학생들에게 던지며 수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해당 학년의 수준에 맞추어 집중력 향상에 좋은 협력 게임으로 진행한다. 게임을 하면서 학생들은 팀워크를 다지고, 학급이 하나의 팀이라는 인식하는 놀이를 통해 전체 학생들은 모두가 하나라는 경험을 한다. 게임의 승자는 늘 학급 학생 전체이며, 승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인 포춘쿠키 안에는 마음을 위로해주는 글이 들어있다.

게임을 통해 하나가 된 학생들은 친구를 칭찬하는 시간을 갖는다. 친구에게 칭찬하고 싶은 말을 미니 트로피에 적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칭찬 트로피를 친구에게 선물한다. 담임선생님 또한 학급의 구성원으로 학생 전체가 담임선생님을 칭찬하는 시간도 빼놓지 않는다.

학급 응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김00 학생은 “칭찬 트로피를 거실 중앙에 둘 거에요. 칭찬 트로피도 받고 포춘쿠키까지 받아서 행복했어요. 또 하고 싶은 수업이에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4학년 담임교사 장00은 “아이들이 서로 칭찬하는 것만으로도 교실에 긍정에너지가 넘치는 것을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김포한가람초등학교는 학급 응집력 프로그램을 10월까지 진행하여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유례없는 코로나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대관계가 약해지고 개인화된 상황에서 학급 응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침체되었던 교실의 활기를 되찾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