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농가, 후기관리 철저히 해야...
“응애와 담배나방의 막바지 병충해 방지가 생산량을 좌우합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가 고추농가에 여름철 고온기 후기관리가 매울 중요함을 강조하며, 농업인의 적극적인 물관리와 병해충 관리 기술 실천을 당부하고 나섰다.
고추는 물 부족으로 열매 끝이 물러지고 꼭지가 노랗게 되어 떨어지는 석회결
핍과와 고온 건조에 의한 담배나방, 진딧물, 응애와 같은 벌레 발생이 많으며 총채벌레에 의한 바이러스 증상이 증가하고 있어, 물주기 및 병해충 방제 등 집중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응애의 경우 건조하면 특히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 급격한 증가 추세에 있다며, 발생초기 영양결핍으로 오인하기 쉬워 방제에 소홀하면 급격히 확산되므로 초기에 전문약제로 방제를 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담배나방은 연간 3회 정도 발생하며 고온기, 가물 때 많이 발생한다. 진딧물과 동시에 방제하는 것이 좋고 특히 마을 공동으로 해가 진후 어두울 때 방제해야 효과적이다.
꽃속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총채벌레에 의한 바이러스 발생주는 가능하면 빨리 제거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 생육후기 다수확을 위해서는 8월 중 예상되는 집중 호우시 우려되는 쓰러짐, 열과, 역병, 탄저병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 질소 비료 줄이기, 줄띄우기 등으로 꾸준한 병해충 방제는 물론, 폭염기 한낮시간 휴식을 통한 열사병 예방 등으로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도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