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다변화 추구
김포특수가공미 도정센터 준공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는 지난 8일에 고촌읍 향산리에 소재한 도정센터에서 가공미 생산단지 회원 및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특수가공미 도정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가공용쌀은 2010년부터 쌀 소비량 감소로 재고발생과 가격하락, 판매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시는 계약 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체계 마련해 2011년 안다벼 54ha에서 생산된 쌀 300톤을 ㈜우리술과 MOU협약체결, 납품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매년 일반계 다수확 품종인 보람찬벼 50ha를 계약재배 해 300여톤의 원료곡을 가공업체에 납품하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도정과정에서 밥쌀용과 가공용 쌀의 혼입문제 등으로 일반도정 업체에서 가공용쌀 도정 기피와 수요자가 원하는 시기에 적기 납품 등의 어려움 따라 특수가공미 전용 도정센터를 건립해 운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도정센터 건립을 계기로 안정적인 생산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원료곡 안정공급과 함께 쌀을 이용한 가공품도 연구개발 해 상품화시킬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고근홍 소장은 “ FTA체결 및 쌀 관세화, 쌀 시장개방, 쌀값 하락 등 어려운 농업현실에서 가공미 도정센터 건립으로 고품질 가공미 생산 확대와 수요에 맞는 안정적인 가공미 공급으로 납품처 확대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며, 가공업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소비를 당부한다”는 말을 전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