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 이음센터 ‘가족사랑 작은 음악회’
김포시 보건소(소장 황순미)에서는 지난 10일 ‘가족사랑 이음센터’ 경증치매 어르신을 위한 『가족사랑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김포고등학교 음악교사(심선희)의 지도아래 33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는데, 음악동아리 크레센도의 바이올린, 첼로, 키보드가 주축이 된 연주를 시작으로, 합창팀(하모니)의 ‘고향의 봄’에 이은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바이올린, 첼로, 키보드 등의 관현악 연주는 많은 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내는 화음으로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특히 율동과 함께 들려준 하모니의 ‘내 나이가 어때서’는 앙코르 요청을 받는 등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렸다.
연주가 끝난 후 맛있는 간식과 함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함으로서 학생들에게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 했다.
보건소 보건사업과장(김진화)은 “바쁜 학사일정에도 이날 음악회를 위해 틈틈이 연습하고 준비한 학생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고, 우리 주변에 치매 어르신을 배려하고 존중을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족사랑 작은 음악회』는 경증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지역사회 이음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