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신고’배 수확기를 잘 선택할 시기!
- 2017년 설 출하용 신고배 수확 서둘러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는 올 여름 이례적인 고온 지속으로 배 과실 크기는 작으나 당도가 높고 성숙기가 평년에 비해 7일정도 빨라짐에 따라 ‘신고’ 배의 적기 수확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신고’ 배의 일반적인 적숙기는 만개일로부터 성숙기까지의 만개 후 일수가 170일 전후, 적산온도가 3,480±50℃일 때에 즉시 판매용의 수확기로 알려져 있는데, 올해 김포 ‘신고’ 배 적숙기는 만개기 4월 19일 기준으로 적산온도(3,478℃)로는 9월 22일이, 만개 후 일수로는 10월 5일이 적숙기로 조사됐다.
하지만 장기저장용 배는 과일이 작아도 과숙에 의한 바람들이나 과실의 중심부가 썩는 증상 등과 같은 생리장해 발생 예방을 위해 성숙일수가 160일인 9월 25일을 기준으로 수확을 서둘러서 큰 과실부터 3~5회 분산 수확하여야 한다.
이와 더불어 저온저장고 입고 전에 저온저장고 소독, 온도 조절 장치 가동 확인 등을 통해 병과 생리장해 발생 요인을 줄이고, 직판용, 수출용, 시판용, 설 판매용 등 필요한 시기별 출하 할 수 있도록 구분 입고․저장 하여야 작업의 효율성을 높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전년과 다르게 고온기의 지속으로 성숙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만개일로부터의 일수, 과피의 착색, 당도 및 과실의 용도 등을 고려하여 평년보다 서둘러 수확하여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각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문의 : 원예기술팀 031-980-5093).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