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농부학교 9기 수강생 및 동문회
도심텃밭 및 유기농업 선진지 견학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와 김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표 이적)이 공동운영하는 김포도시농부학교 9기 수강생 및 동문회원 40명이 지난 24일 서울 노들텃밭 및 충남 홍성 일원으로 도시텃밭운영 우수사례 벤치마킹 및 유기농업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선진지 견학의 첫 방문지인 서울 노들텃밭은 한강대교 아래 노들섬에 위치한 최고 도심텃밭으로, 조기진 센터장과 함께 텃밭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노하우와 유용한 정보를 공유했고, 생태적인 농촌 공동체 마을의 중요한 사례지인 홍동마을(충남 홍성군 홍동면)을 방문해 풀무학교, 씨앗도서관, 풀무생협 등을 견학하면서 농업을 매개로 한 마을공동체 형성 및 운영과 유기농업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9기 김포도시농부학교 수강생 윤석희 대표는 “3월부터 도시농부학교에 입학해 봄, 여름을 지나 가을농사를 배우며 점점 도시농부가 되어가는 중이다”며, “항상 내 텃밭만 보다가 이렇게 다른 도심텃밭에 와보니 유익한 정보도 많고 생각의 전환이 많이 되었다. 돌아가면 내 텃밭을 좀 더 소중히 가꿔주고 싶다”고 전했다.
제9기 김포도시농부학교는 올해 3월 3일에 개강해 매주 목요일 야간에는 농업의 기초이론수업을, 토요일에는 텃밭경작 실습수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계층 및 연령층이 함께 도시에서 농업을 이해하고 직접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며 도시농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