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저비용 야외 결혼하세요!”
민간․공공자원 활용 작은 결혼식, 고비용 결혼문화 개선 기대
김포시가 민간자원과 공공시설을 이용해 결혼식 허례허식을 걷어내는데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예식의 참된 의미를 되찾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확산 시키고자 월곶면 소재 다도박물관과 준공을 앞둔 한강신도시 내 아트빌리지를 작은 결혼식장소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작은 결혼식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 배우 이나영․원빈 부부, 구혜선․안재현 부부로 인해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결혼 형식이다.
다도박물관은 민간이 운영하는 시설로, 결혼식은 야외 잔디마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1일 1커플당 최대 3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50인이하 50만원 100인이하는 80만원이며, 신청접수는 예식 2주전부터 가능하다.
또한 김포한강신도시 아트빌리지 내 작은 결혼식 장소로 잔디마당은 무료 대여를 추진 중이며, 2017년 상반기 준공이후 예식 3개월 이전부터 신청접수 할 예정이다.
두 곳 모두 장소대여 외 음향, 식대, 기타 필요사항은 예식 당사자가 준비해야 한다.
김포시 김성규 여성가족과장은 “예식 비용을 크게 줄이고, 결혼의 참된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작지만 알찬 작은 결혼식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며, 작은 결혼식 활성화를 위해 공간 확충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민간자원과 공공시설을 활용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