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어려움 겪을 때 공직자들이 중심 잡아야“
유영록 김포시장 전 직원 월례회의에서 강조
“사업·예산·행감 준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
유영록 김포시장이 1일 오전 전 직원 대상 월례회의에서 공직자의 중심역할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사회가 좀 어지럽다.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닥쳤다”며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맡은 바 (업무) 수행을 잘 해줘야 국민이 또,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각종 평가를 정당하게 받도록 각 부서 담당 주무관들이 신경을 써 달라.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의 구체적 사업과 예산 준비, 의회의 정례회의와 행정사무감사 등 중요한 시기”라며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아울러 “산불예방 기간에 돌입했다. 각 부서와 읍면동장들이 산불방지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쓰라”고 당부의 말을 이었다.
이날 이선일 김포바르게살기협의회장이 대통령 유공 표창을, 안전총괄과의 김포시 소하천정비사업이 국민안전처장관 기관 표창과 사업비 예산 10억 을 각각 받았다.
또한, 김포시청공무원노조는 직원들이 선정한 노승일 고촌읍장, 전상권 안전총괄과장, 윤용철 고촌읍 부읍장, 윤은주 복지정책팀장, 진혜경 노인복지팀장에게 각각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어진 직원교육에서는 김성오 한국협동조합 창업경영지원센터 이사장이 ‘협동조합 지역사회의 전개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이사장은 화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복지협동조합과 영국 로치데일 소비자협동조합, 독일 라이파이젠 신용협동조합, 미국 전기협동조합, 네덜란드 풍차협동조합 등 사례를 들며 정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부분에서 다양한 사회적경제 협동조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농협을 빼면 한국 (경제)에서 사회적경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0.3%에 불과하다”며 “이를 보육, 교육, 레저, 여행, 실버, 요양, 일자리 등 아직 남아 있는 영역들까지 확대하면 경제 위기가 와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사회적경제 협동조합의 확산을 강조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