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국 시·도당위원장 협의회 구성
홍철호 의원, 현장의 목소리 전하고 소통의 가교역할 할 것
새누리당 소속 전국 17개 시·도당위원장들이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11월 3일 모임을 갖고 ‘새누리당 시·도당위원장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하고, 회장에 김성찬 의원(경남도당위원장), 부회장에 정운천 의원(전북도당위원장), 간사에 홍철호 의원(경기도당위원장)을 선출했다. 향후 월 1회 정기회의와 필요시 임시회의를 통해 삶의 현장과 중앙당 지도부 사이의 가교역할에 나서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날 첫 모임에서 협의회는 당에 세 가지를 건의했다. ▲협의회 회장이 최고위원회의에 당연직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를 위해 당헌·당규를 개정할 것, ▲협의회의 정기회의시 지도부가 참석해 줄 것, ▲필요한 경우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 등이 그것이다.
협의회 구성을 주도한 홍철호 의원은 “현장과 소통하지 못하면 생명력을 잃는다. 현장의 목소리는 시·도당위원장과 함께 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협의회를 통해 새누리당이 대표적인 소통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시·도당위원장들도 각 당협위원장의 역할을 존중하고 의견을 수렴하면서 소통의 역할을 강화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를 밝혔다.
바닥 민심을 직접 접하고 있는 시·도당위원장들이기에 향후 이들의 역할이 주목될 수밖에 없다. 이날 모임에는 전국 17개 시·도당위원장 중 13명이 참석했고, 당 대표와 사무총장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