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 보복운전 피의자 잇단 검거
김포경찰서(총경 최재천)는 도로에서 급가속‧급제동등 다른 차량을 위협하거나 욕설을 하는 등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운전자를 잇달아 형사입건하였다.
홍모씨(68세,남)는 8월 15일 10:10경, 김포 통진읍 JS병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자신의 지인을 태우지 않고 출발하자 약 500m를 추격해 나란히 주행하며 위협한 뒤 추월한 후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행위로 버스의 진로를 방해하였다.
또한 조모씨(36세,남)는 10월 16일 11:57경, 김포시 고촌읍 김포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피해차량이 자신의 차량 앞으로 차로 변경하여 진로를 방해받은 것에 화가 나 피해차량을 앞지른 후 수차례 급제동하여 4차로에 피해차량을 정차시켜 피해차량 후방에서 진행 중이던 쏘나타 차량이 피해차량을 들이받게 하는 사고를 유발한 뒤 현장 이탈하였다.
장모씨(37세,남)는 10월 29일 09:14경,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대로에서 1차로에서 주행하는 피해차량이 3차로에서 1차로로 진로 변경한 피의차량에게 경적을 울린 것에 화가 나 급정거를 하였고 이에 그치지 않고 경적을 울리자 재차 급정거를 하여 차량으로 위협한 뒤 화가 풀리지 않자 운전석 창문을 열고 손가락 욕설을 하였다.
김포경찰서는 올해 2월부터 난폭‧보복운전등 교통범죄 집중단속 및 근절예방홍보를 추진 중이며, 난폭운전 7건, 보복운전 16건, 보험사기 7건 등 총 30건을 검거하였다.
최재천 경찰서장은 “보복운전의 대부분이 상대차량의 사소한 선행행위로 인해 우발적으로 발생하며, 이러한 보복운전의 예방을 위해서는 모두의 안전운전‧양보운전 미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