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씨에도 아이들을 위한 어머니 마음 모아’
청수초등학교 앞「옐로카펫」설치
지난 12일,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포시 운양동에 위치한 청수초등학교 앞에는 녹색조끼를 입은 어머니들이 ‘아동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인 ‘옐로카펫’을 설치하기 위해 가득 메웠다.
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고안한 장치로, 횡단보도 앞 보도를 노란색으로 구획화함으로써 아동을 안전한 공간에서 기다리게 하고, 동시에 색 대비를 활용해 운전자가 아동을 잘 인지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는 대상지 선정부터 설치까지 학부모와 학생 등 지역주민 주체로 추진돼 주민들이 어린이 안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는데 계기가 됐다.
이날 설치에는 손수 자녀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참여한 청수초등학교 학부모 50여명뿐만 아니라, 유영록 김포시장, 김유성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북부지역 본부장 등이 함께 해 열기를 더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함께 바닥을 청소하고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추운날씨에도 함께 자리를 함께한 학부모님을 격려하는 한편 물심양면으로 애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포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이번 설치를 시작으로 어린이 교통위험지역을 발굴하여 점차 설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