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에 글자꽃이 피었다”

2016 김포 성인문해 교육 학예회 개최

김포시 평생학습센터(소장 조남옥)가 지난23일 시민회관 다목적실에서 성인문해교육 수강생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김포 성인문해교육 학예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생학습센터 해뜨는교실 5개반, 통진찾아가는 성인문해반, 양촌행복학습센터 영어교실 수강생이 참석해 한 해동안 배운 한글로 시와 편지를 쓰고, 읽어주며 평소 쌓은 솜씨를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뜨는 교실 수강생중 한분이 쓰신 글에는 “한글을 배워 삶이 즐겁다. 한글을 배워 가슴에 웅어리가 조금은 풀렸다. 길거리에 간판 영어도 조금은 알수가 있다. 이젠 반갑고 즐거운 마음이 든다”고 쓰여 있다.

어르신들의 그간 한글을 몰라 어두웠던 삶이 한글을 배움으로서 환해진 삶으로 바뀌어 행복해 하시는 감정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글들을 보며 서로를 응원하고 즐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석한 복지문화국 이성구 국장은 “글을 읽지 못해 불편하고 불행한 사람들이 없도록 성인문해교육 지원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며, “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성과와 노력에 응원하자”는 말을 전했다.

김포시 평생학습센터에서는 2017년 성인문해교실을 ‘글꽃학교’로 명칭을 변경하여 내년 1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사항은 김포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earning.gimpo.go.kr)나 평생교육 담당

(☎ 980-5151)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