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어린이·청소년 AI 예방수칙 준수’ 당부
김포시가 어린이·청소년 AI(조류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청소년의 야외활동과 반려동물 접촉시간 증가가 예상 된다며 건강을 위해 AI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어린이·청소년 AI 예방수칙’은 △철새 도래지나 닭, 오리를 키우는 농가 방문 자제 △야생 새·고양이·개 만지지 않기 △야생 동물을 만졌을 경우 눈·코·입을 만지지 말고 곧바로 비누로 손 씻은 후 부모님께 알리기 △반려동물을 밖에 내보내지 않기 등이 있다.
김포보건소 감염관리팀 이선희 주무관은 “만일 반려동물이 야생 또는 죽은 새와 접촉했을 경우 수의사에게 문의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만약 아이들이 야생동물과 접촉한 뒤 10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031-980-5036) 또는 질병관리본부(1339)로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시는 최근 3주간 AI 추가 신고가 없고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10일 육계와 달걀에 대한 이동제한조치를 부분 해제했다.
그러나 시는 AI의 전국적 소강상태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방역초소 운영 등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
*참고자료 [어린이·청소년 AI 예방수칙]
① 철새 도래지나 닭·오리를 키우는 농가는 방문을 자제해 주세요
② 주인이 없거나 야외에서 만난 새(조류)·고양이·개 등 야생 동물을 만지고 쓰다듬거나 먹이를 주지 마세요.
③ 죽은 동물(새·고양이·개)은 만지지 마세요.
④ 야생동물을 만졌을 경우에는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고 곧바로 비누로 손을 씻고, 부모님 또는 선생님께 그 사실을 말씀드려요.
⑤ 우리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개가 혼자 집밖에 나가지 않게 하고 주인 없는 고양이, 개와 놀지 않도록 해주세요.
⑥ 우리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개를 닭․오리 농가가 많은 지역에서 산책시키지 말고, 죽어있는 동물을 먹거나 가까이 가지 않게 해주세요. 만일 우리집에 키우는 고양이, 개가 야생 새 또는 죽은 새와 접촉하였다면 수의사에게 문의하세요.
⑦ 야생동물이 있는 들판, 산, 하천 주변, 사람이 많은 곳에 다녀온 후에는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주세요.
⑧ 기침이나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세요.
⑨ 부모님 또는 보호자는 어린이·청소년이 위 사항을 준수하도록 지도하여 주시고, 어린이․청소년이 죽은 야생동물과 접촉한 후 10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이나 목이 아픈 증상이 생기면 관할지역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