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서울 고속도로(33km) 신설 계획
- 1.5조 투입돼 '20년까지 추진
국회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 안전행정위원회)은 강화-서울간 고속도로가 국토부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되었다고 밝히고, 소외된 지역발전을 위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 고속도로 추진을 협의해 온 홍철호 의원에 따르면, 강화-서울간 고속도로는 지난 2001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 1.19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바 있어 조속한 사업 추진에 이의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2001년에 타당성을 확보하였으나, 당시 IMF 외환위기(1997) 이후 긴축재정으로 사업이 보류된 바 있다.
동 고속도로는 인천 계양에서 시작되어 고촌읍, 풍무동, 한강신도시, 양촌․통진읍, 월곶면 등을 지나 인천 강화군까지 연결(33km)될 계획이며, 중점추진 및 투자우선 과제로 선정돼 2020년까지 총 1조 5,4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재정사업으로 추진되지만 지난해 12월 민간부문의 사업제안이 제출됨에 따라, 민자적격성 조사결과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사업방식이 전환돼(재정→민자) 추진될 수도 있다.
향후 국토교통부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제5조, 제8조의2 및 제9조에 따라, 동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 타당성분석을 한 후 기획재정부 소속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추진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홍철호 의원은 “이번 김포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김포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한강신도시가 교통모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5개년 계획에 포함된 만큼 사업추진시기를 앞당겨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