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김포대교 투신 ‘신속한 인명구조로 생명 살려’
김포소방서(서장 배명호)는 24일 김포대교 하단 부근에서 투신한 30대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는 이날 오후 13시 45분경 투신 구조출동 접보를 받고 김선국 수난구조대장 및 대원 3명은 구조보트를 타고 현장으로 출동하였다. 출동 중 최초 출동한 고양소방서와의 무전으로 요구조자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으며, 신속한 출동을 위해 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한강 갑문 관제소에 사전 연락하여 신속하게 갑문을 통과 할 수 있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요구조자는 교각에 연결된 밧줄을 잡고 교각 위에 올라가 있었으며 온몸에 멍이 발견되었다. 수난구조대원들은 즉시 모포를 덮어주고 휴대용손난로 등으로 보온조치를 취하며 응급처리를 실시하였으며, 수난계류장으로 이동해 대기 중인 고촌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하였다.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장은 “기온이 상당히 낮은 날씨에 한강에 빠져 자칫 심각한 저체온증으로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도 있었지만 신속한 구조와 응급조치로 환자의 생명에 지장이 없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