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한강하류 수난구조 골든타임 확보
“ 기존 1시간에서 15분으로 출동시간 획기적 단축 ”
김포소방서(서장 배명호)는 지난 27, 28일 양일에 걸쳐 수난구조대원 등 9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마도 및 신곡수중보 일대에 대한 수난사고 출동로 확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2018년 한강하구 철책을 제거하고 서울에서 운양동까지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이 예정됨에 따라 늘어나는 구조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실시되었으며, 수난구조정 2척과 수난구조대원 등 9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강 및 신곡수중보 주변 사고사례를 접목한 가상출동훈련으로 실시되어 수난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간의 원활한 통신망 구축과 수난구조정의 신곡양배수장 수문을 통한 운항 가능 여부를 실지 확인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백마도 인근에서 수난사고 발생 시 김포대교 하단 신곡수중보에 막혀 수난구조대의 출동에 어려움이 따랐으며 119구조대가 영사정초소, 홍도평초소 등으로 진입해 보트를 타고 출동할 경우 1시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는 등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따랐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포소방서에는 한강갑문통제소, 한강관리사업소 신곡수중보관리실, 백마도 군부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실시한 결과 수난구조대(전호리 소재) 계류장에서 출동하여 한강 갑문을 통과 신곡양배수장 수문으로 진입하여 15분만에 현장도착이 가능하게 되어 한강하류 수난사고시 신속한 구조활동이 가능해 졌다.
배명호 서장은 “ 앞으로 지속적인 출동 훈련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하여 수난사고 시 구조활동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