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 방문간호사, 징검다리 역할 톡톡히!
김포시보건소(소장 황순미)가 건강이 취약한 대상을 발굴해 등록·관리하고 있다.
가정을 방문하다 보면 열악한 주거환경과 의식주 문제도 건강과 직결되므로 의료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지역사회자원과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평소 치아가 없어 불편했던 대상자는 국가지원 자격기준에도 미달되어 다방면으로 알아본 결과 방법이 없던 끝에 방문간호사 이명희는 풍무동 성당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방문간호사의 소식을 접한 주임신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밝히며 적극 돕겠다고 나서 성당에서 틀니재료비를 지원하고, 치과의사가 무료진료 재능기부를 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성당에서는 필요시 의료지원을 돕겠다는 답을 들었다. 아울러, 성당교우에게만 반찬지원을 해주었던 것을 보건소로 확대해 방문등록대상자 15명에게도 반찬을 지원하기로 했다.
방문간호사는 의식주가 해결되어야 건강도 스스로 돌볼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며 의료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때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민유경 보건사업과장은 “방문간호사들이 지역곳곳에 배치되어 대상자와 지역자원을 발굴하여 지역사회에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징검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