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 조림지 볏짚 제거 작업

김포시 주요 도로변에 식재한 배롱나무가 겨우내 입었던 볏짚을 벗고 새봄을 맞았다.

배롱나무는 개화기에 아름다운 꽃을 피워 공원녹지과에서는 지난 2009~2010년에 걸쳐 김포의 관문인 천등고개, 태리IC, 국도48호선 우회도로 사면에 배롱나무를 식재하여 경관 조림지로 가꾸어 오고 있다.

난대수종임에 따라 내한성이 약한 배롱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산불진화대원을 동원해 매년 초겨울 비료주기와 더불어 볏짚을 감아 월동준비를 하고 매년 봄 건강한 생육을 위하여 볏짚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문수산 일원에 조성된 매실나무, 감나무 조림지도 개화기에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월동 및 숲가꾸기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두철언 공원녹지과장은 “올해도 배롱나무가 예쁜 꽃을 피워 김포를 드나드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도록 조림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