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폐기물 야적장 화재 4일간 진압활동 나서
김포소방서(서장 배명호)는 지난 30일 05:24분경 김포시 하성면 마곡리 소재‘S’업체에서 야적 중이던 산업폐기물 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해 4일이 지난 뒤인 4월2일 01:30분경 완전진화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로 소방당국은 김포 권역 소방대원 등 345명과 장비 184대를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지만 쌓여있는 폐기물의 양이 너무 많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진압은 4일 동안 이어졌으며 폐기물 500여 톤과 철골조 패널 등 건물 4개동을 태우고 지난 2일 01:30분경 완전 진화되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김포소방서와 경찰서에서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김포소방서는 화재진압 과정에서 4일간 현장교대를 실시하였으며 여성의용소방대원(경기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미숙, 김포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박삼숙) 및 남성의용소방대원(김포시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송종헌) 70여 명은 소방대원들의 화재진압 활동 등 지원에 나서 소방대원들의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배명호 서장은 화재발생 초기부터 현장을 지휘, 직원들을 격려하였으며 “4일간의 화재진압 중 안전사고 없이 현장 활동을 잘 끝마쳐 다행이”라며 “이번 화재를 계기로 대규모 폐기물 화재 등 장시간 소요되는 화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보강 등 준비에 만전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