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따라 한강 따라 김포를 스토리텔링하다”
「김포시 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착수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이 지닌 다양성과 가치에 주목하여 올해부터 2년에 걸쳐 김포시 역사자원 문화 창조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김포시가 작년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2017년 창조지역사업’에 공모하여 최종 선정된 것으로,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토대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여 결과적으로 지역정체성을 확보하고 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국가지원 사업이다.
사업의 수행을 맡은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은 사업의 첫 단계로 김포대학교 산합협력단과 함께 김포의 조강, 애기봉, 덕포진, 문수산성을 기반으로 하는 「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작업에 착수했다.
작업의 주제인 분단 이전 최대의 수로교통 길목이었던 ‘조강(祖江)’, 실향민들의 그리움과 평안감사의 애틋한 사랑이 담겨있는 ‘애기봉(愛妓峯)’, 조선시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의 격전지인 ‘덕포진(德浦鎭)’과 ‘문수산성(文殊山城)’은 한강을 따라 중요한 역사가 흐르는 곳으로 다양한 이야기의 발굴 및 미래 관광자원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어 선정되었다.
스토리텔링은 탄탄한 기초자료조사를 바탕으로 과거의 흔적을 찾아내고 더욱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를 만들어 설득력 있게 다가가는 작업이다. 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역들과 함께 전해지고 있는 역사적 사실과 설화들을 토대로 새롭게 발굴되는 이야기들은 지역의 인물과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할 뿐 만아니라 이를 공유하는 사람들 간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이야기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애니메이션, 만화, 웹툰, 그림책, 게임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김포시 역사문화 교육 및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