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의원, 교육부 차관 만나 김포 고촌고 신설 촉구
김두관 국회의원(김포시 갑)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교육부와의 학교신설 대책회의’에서 이영 교육부 차관을 만나 김포시 고촌고등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교육여건 개선을 촉구했다.
(가칭) 고촌고등학교 신설 문제는 지난 2014년도부터 추진됐었지만 5차례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결과, 인근학교 분산배치 재검토 의견으로 학교 설립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고촌 ․ 김포중학군의 경우 풍무지구와 사우, 감정지구 등 대규모택지개발 준공이 내년말까지 예정돼 있지만, 해당 학군에 존재하는 고등학교는 김포고를 비롯한 사우고, 풍무고 3개 학교에 불과해 고등학교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또한 고촌읍 주변 개발사업지구 추진형황을 보면 분양이 완료된 택지개발지구의 인구는 3만 7천여명, 그리고 분양예정이거나 공동주택 사업계획이 승인된 택지개발지구 예상 인구가 4만 7천여명 등 향후 2020년에는 10만여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학교, 고등학교의 신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경기도를 비롯한 김포시의 경우 신도시를 비롯해 대규모 택지개발로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학교 신설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교육은 백년지대계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를 해야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여건 속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권 보장 차원에서 학교 신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교육부는 예산부족으로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를 주장하기 보다는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설득을 해서 학교신설에 적극적으로 임해야한다”고 주문하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교육부의 교육예산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