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초,‘과학의 날’맞이 사이언스데이 행사
- 드론 및 로봇 조종 체험 -
금성초등학교(교장 마상화)는 4월 6일(목) ‘과학의 날’을 기념하는 ‘사이언스데이’를 개최하였다. 금성초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주제가 있는 ‘사이언스데이’ 행사를 기획한다.
문화, 과학 소외지역인 민통선의 작은 학교인 금성초등학교는 삶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한 자발적 배움이 일어나는 ‘배움 중심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금성초등학교는 학생 한명 한명이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지닌 주체적 인격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삶과 연계되어 실천으로 이어지는 교육활동을 지향한다.
이날 ‘사이언스데이’는 금성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지식과 호기심을 키워주는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로봇 우주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조종기를 이용한 드론 체험과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테블릿 PC 어플을 활용한 로봇 조종이 진행 되었다.
사람이 타지 않고 조종하는 항공기인 드론은 비행기, 헬리콥터, 틸트로터 형태가 있는데 군사용, 배달용, 레이싱, 방제, 구조 활동, 촬영 등 미래 사회의 꼭 필요한 장비로 조명 받고 있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대결 이후 인공지능과 로봇은 먼 미래에 만나게 될 것이라는 막연한 의식에서 벗어나, 지금 당장 반드시 개척이 필요한 분야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
금성초 학생들은 텔레비전에서만 접했던 드론과 로봇을 직접 움직이면서 어린이의 발달단계에 꼭 필요한 사물에 대한 흥미와 관찰 역량을 높였다.
금성초등학교 마상화 교장은 “20세기 초 로켓연구의 선구자였던 3명의 천재 과학자가 있었다. 러시아의 치올코프스키, 미국의 고다르, 독일의 폰 브라운인데, 이 세 명의 공통점은 어린 시절 쥘베른의 <지구에서 달까지>와 허버트 조지 웰스<우주전쟁>같은 SF 소설을 읽으며 과학사를 뒤 흔들만한 결정적 사건을 마음에 품었다. 초등학교 시절 몸으로 부딪히며 익힌 다양한 경험은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강렬한 영감을 준다. 금성초등학교는 2017학년도에도 학생들이 꿈을 향해 강한 열망을 갖도록 성장시키는 체험교육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과학교육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