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상반기 김포시‘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지난 4월 29일 우저서원(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호)에서 문화재지킴이 가족봉사단, 학교별 청소년지킴이 동아리(운양고 누리 봉사단, 통진고 나루문), 단체 및 기업 봉사단, 일반 시민, 학생 등 약 120명이 모여 문화재 환경정화 활동인‘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행사가 열렸다.
본 행사는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지킴이 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김포 새여울21이 주관하여 2008년 4월을 시작으로 10년째 전국 문화재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왔다.
중봉 조헌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우저서원의 역사적 가치를 알며 위패를 모신 문열사, 강학공간인 여택당 등의 묶은 먼지를 털어내고 쓸고 닦는 활동 뿐 아니라 여택당과 동재, 서재는 마룻바닥을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방습, 방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콩댐작업을 실시했다. 문화재지킴이의 활동이 끝나자 먼지가 쌓여있던 문화재는 살아 숨 쉬는 듯 생명력을 가진 문화재로 거듭나는 듯 했다.
해마다 본 행사를 주관해 온 김포 새여울 21 한혜경 대표는 “특정한 날의 행사가 아닌 범국민운동으로서 문화재지킴이 활동이 확산되길 바라며, 우리 역사문화를 바로 알고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문화재를 생활 속의 문화재로 지키고 가꾸며 향유하는 일이 지속적인 지킴이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김포 전역에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따”라고 밝혔다.
행사에 처음 참가한 시민과 학생들은 “김포에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참여하여, 역사에 관심과 보람을 느꼈고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반기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도 기약하며 앞으로 더욱 김포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문화재지킴이의 활동이 활발해져 평화문화도시 1번지 김포가 되길 기대해 본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