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 메르스 최일선 방문해 진두지휘
- 보건소 등 방문,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확인 -
유영록 김포시장이 지역내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 사태 수습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지난 12일 유 시장은 불요불급한 행사와 회의 등을 미룬 채 메르스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현장행정에 나섰다.
유 시장은 이 날 김포시 보건소를 방문, 메르스 대응의 최일선 현장이 보건소임을 강조하고 메르스 비상대책상황실을 찾아, 운영현황과 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유 시장은 "확산을 최대한 빨리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자가 격리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수“임을 강조하고 자택 격리자에 대한 1대 1 매칭 관리가 잘 운영되는지 점검했다.
또한, 확진자 2명에 대한 이동경로 시 노출된 발생 대상자 등에 대한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각종 SNS를 통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메르스 발생과 함께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한 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메르스 예방활동 및 대응책 마련 등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유 시장은 5일장을 방문, 시민들에게 비치된 손 세정제를 사용토록 협조를 요청하고 상인들에게 특별히 더 위생에 신경을 써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5일장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와 협의 끝에 16일부터 3일간은 휴장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유 시장은 메르스 의심환자 임시 격리 외래 진료실을 운영 중인 관내 병원을 찾아,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외부에 마련된 간이 검사시설에서 직접 체온을 재보는 등 기초 검사를 시연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의료진 등에게 메르스 확산방지와 차단에 지역 병원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병원 측 관계자는 각종 루머 등으로 병원 운영과 환자 치료에 어려움이 있음을 호소하고 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시장은 향후에도 필수적인 회의 주재나 행사 외에는 특별히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메르스 종식 전까지 메르스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전력할 방침이라고 비서실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시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체제로 보건소내 메르스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