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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분을 망각한 김포문화재단, 지역예술계 탄압 행보를 규탄한다.

등록일 2021년06월10일 17시5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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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서 -

 


 

 

 

지난 6월 4일, 김포시 행정감사에 의하면, 김포문화재단이 지역예술단체를 지원하는 ‘2021 김포예술활동지원사업 예술아람’ 사업에 지역문화예술인 및 단체를 대거 탈락시키며 사전 사업설명회 개최 한번 없이 지원 심사를 하였으며, 또한 1억 원이 넘는 시민예술아카데미 사업 강사 선임에도 김포문화재단 평화문화본부장이 지인의 추천으로 선발하였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 조성에도 원칙과 기준 없이 지역의 예술가를 배제하고 재단의 대표이사가 추천하는 작가로 선정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문화예술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지역 예술인들은 국내에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사실상 무기한 활동정지 상태다. 1년 매출 제로에 가까운 참담한 현실 속에, 지역문화재단인 김포문화재단은 지역예술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귀 기울인 바 없다.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으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지역예술계도 방역지침에 적극 협력하며 뼈를 깎는 어려움을 감내해 왔고, 지역예술인 지원 취지의 김포문화재단의 예술활동지원사업 예산을 통해 활동을 재개할 수 있기를 기대해 왔다.

 

그러나 지역예술인 활동 재개에 어느 곳보다 적극적이어야 할 김포문화재단은 본분을 망각하고, 선발방식을 임의로 바꾸어 오랫동안 지역에 봉사하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던 기존 단체들을 대거 탈락시킴으로서 지역예술인육성 및 지원에 앞장서야 할 김포문화재단이 역으로 지역예술인 말살에 앞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5일자 김포신문의 행정감사 관련 기사에 의하면, 김포문화재단은 자체 사업인 시민예술아카데미 사업의 강사를 공개모집절차 없이 본부장 개인의 인맥을 통해 선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는 지역예술인들에게 예술 활동의 기회조차 박탈한 것이다.

 

또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지역 예술계와의 소통 없는 세계평화문화제 예술감독 선임 과정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전시실 작가 선정 관련하여 제기된 김포문화재단의 관여 문제에 대하여도 명백한 소명이 필요하다.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지원사업에 대하여 지역 문화예술계와 소통이 없었다는 것은 지역 문화예술계에 대한 김포문화재단의 시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안이며, 이는 김포시민의 공공재인 김포문화재단을 사유화하려는 행위로서 본분을 망각한 처사이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포지회와 (사)한국민족예술단체 총연합회 김포지부는 오랫동안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왔던 지역문화예술단체로서, 김포문화재단의 시민예술아카데미 강사 선정 기준과 절차, 세계평화문화제 예술감독 선임,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 작가 선정 관련 김포문화재단의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히 규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재)김포문화재단의 현 행태에 대해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포지회와 (사)한국민족예술단체 총연합회 김포지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동시에 우리의 강력한 촉구에 대해 합리적으로 규명되지 않을 시, 이후 관련 책임자에 대하여 법적인 책임을 엄격히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21년 6월 8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포지회

(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김포지부

김포티브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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