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 유・학・자

유현 학생 자치회 학교 생활에 활기를 더하다

김포교육지원청 유현초등학교(교장 김배신)는 코로나 상황 속에도 학생 자치회 활동을 매우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유현초는 지난 3월 29일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홍보가 어려워 선전 벽보와 홍보영상을 통해 선거운동을 실시했고 후보자들의 공약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하여 공약토론회를 ZOOM(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선거 진행 과정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지를 했다. 그 결과 81명의 학생 자치회를 구성하고 3개(활동부, 생활부, 홍보부)의 부서로 나누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생활부에서 진행중인 ‘양심 우산 캠페인’은 5월~12월 중 비가 오는 날 우산을 두고 온 학생들에게 학부모회에서 기증받은 우산을 빌려 주는 활동으로 우산 대여, 일지작성, 우산 물기 털기, 우산꽂이 청소, 우산 미반납자 반납 독려 활동을 하고 있다.

유현 학생 자치회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첫 번째 영상으로 학교에 관심이 많지만 직접 들어올 수 없는 외부인, 학부모들을 위하여 학교 소개 및 홍보영상을 탑재했다. 학생 자치회 회장과 부회장이 학교 곳곳을 다니며 각 실별 소개와 활용 팁을 안내한다. 지난 11월에 개관한 미르관과 모래놀이, 티피키즈텐트와 함께하는 위클래스, 벌룬 소파가 마련된 리딩코너는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소통공간으로 소개되고 있다.

홍보부에서는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학교 폭력의 유형과 대처 방법을 3가지 상황으로 나누어 대본을 작성하고 별도의 시간을 정해 촬영을 할 예정이다. 돈 뺏기, 때리기, 성폭력 등의 신체적 폭력과 욕설, 따돌림 등의 정신적 폭력, SNS상의 사진, 동영상을 통한 사이버 폭력 상황을 영상으로 자세하게 다루고자 한다. 뿐만아니라 일회용품 사용실태 및 교장선생님 인터뷰 영상 제작, 유튜브를 통한 학생자치회배 안전 교육 퀴즈대회 진행도 구상 중이다.

유현초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음악을 들으며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이는 영양교사, 방송 담당 교사와 협의 하에 학생 자치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이다.

이 밖에도 학생 자치회는 사랑의 우체통, 자율 동아리 활동,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급식 메뉴 선정 등의 공약을 순차적으로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유현초 전교 회장 6학년 이태민 학생은 “유현초 유튜브 채널 개설, 양심 우산, 급식 시간의 음악 등은 선생님과 임원들 그리고 친구들의 도움 덕분에 이뤄낸 일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유현초 학생 자치를 위해 열정을 갖고 활동을 이어나가겠다”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