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먼저 배워 학교 교육과정으로 연계”김포 교원, 지역 공방 예술체험 연수

김포교육지원청, 지역 공방 연계 교직원 예술체험 연수 운영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백경녀)은 지역의 예술가 및 공방과 연계한 교직원 예술체험 연수를 11.29.(월) ~ 12.3.(금) 김포몽실학교에서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교직원들의 예술교육 역량을 키우고, 학교 내 문화예술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하여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예술활동을 전개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김포교육지원청은 김포문화재단의 ‘모담아뜰리에’와 연계하여 패치아트 나무액자, 캘리그라피 무드등, 손바느질 인형, 프리저브드 플라워리스, 마크라메 공예, 민화그리기 등 학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관내 120여명의 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참여했다.

김포에서 공방을 운영하며 프리저브드 강좌를 진행한 강사는 “선생님들과 직접 만나는 연수를 통해 초·중등 맞춤형 수업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고, 학생들을 수업으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설렌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고에 재직하는 한 교사는 “예술체험 연수로 지역의 예술가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고, 학생들에게 지역연계 수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관심 있는 예술 분야를 직접 공방으로 찾아가 배움으로써 힐링과 배움을 겸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 학생지원센터도 지난 11월에 학교폭력 관련 학생교육, 위기학생 지원, 코로나 블루로 인해 상처받는 교원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을 돕기 위해 지역 맞춤형 교직원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지역의 공방과 예술체험교실을 활용한 목공예, 라탄공예, 패브릭아트 등의 프로그램을 총 3회기 운영하여 60여 명의 교사가 참가하였다.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 백경녀 교육장은 “지역의 예술가들을 적극 발굴하여 김포 관내 학교에서 학생들이 풍요로운 예술교육을 받도록 하고, 진로교육과 연계하여 김포의 예술가를 키워내도록 지원하겠다”며, “김포교육지원청은 학교예술교육이 더 다양해질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예술가 및 단체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