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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상승여단 장병들, 대형 산불로 번지기 전 화재 조기 진압

등록일 2022년12월07일 17시0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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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상승여단 장병들, 대형 산불로 번지기 전 화재 조기 진압

- 강신욱 중사 등 8명이 해안수색정찰을 위해 이동 중 산불 조기 발견 후 진압

- 신속한 상황판단과 발 빠른 대처로 산림과 주민 생명, 재산 지켜



 

해병대 제2사단 상승여단 장병들이 지난 11. 30.(수) 오후, 해안 수색정찰 중 강화군 \

교동면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

식별하고 조기 진압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

 

 강신욱 중사 등 8명의 장병들은 해안수색정찰을 위해 이동 중 인근 야산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겠다는 위험을 직감하고 즉각 차량을 돌려 연기가 나는 곳으로 향했다.

 

 당시 교동면이 속한 인천 지역은 눈이 내리는 한파 속에서 서해 풍랑주의보로 백령도·연평도 항로가 통제될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이었다.

 

 현장에는 야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 119에 신고를 하고 있었다. 차에서 내린 장병들은 주민을 대피시키고,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 진압에 나섰다.

 그럼에도 화재가 쉽사리 잡히지 않자 장병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입고 있던 군복을 벗어 진압을 시도하고, 불 근처의 낙엽이나 나뭇가지 등을 치우는 등 사력을 다했다.

 

 이후 주민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현장을 인계하고 해안수색정찰 임무수행을 위해 근무지로 복귀했다. 화재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이후 완전진압되었다.

 

 이 같은 사실은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에 의해 알려졌다. 당시 강신욱 중사 등 8명의 신속한 판단과 발 빠른 대처 덕분에 화재는 약 20여 평의 산림을 태우고 인명 및 재산피해 없이 진압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당시 화재 진압 활동을 벌인 강신욱 중사는 “제가 위험을 감지했을 때는 이미 장병 모두가 화재 현장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한마음이 되어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부여된 임무와 사명을 완수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 다  다 

 
조한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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