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초로 별 보러 갈래? ‘2024 석정 별바라기 축제’

석정초등학교(교장 강연희)에서 아름다운 봄의 하늘을 더 아름답게 바라보는 ‘2024학년도 석정 별바라기 축제’를 개최했다.

석정초등학교는 학교에서 보기 드문 천문대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천문 교육을 특색있게 운영하고 있으며 천문대 시설을 활용하여 매년 별 축제를 열고 있다.

별바라기 축제는 석정초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올해에도 95%가 넘은 재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축제 일주일 전부터 학생들은 정규 교육과정 시간에 과학 교과 재구성을 통한 천문 교육을 받으며 별바라기 축제를 보다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소양을 함양했다.

축제 당일에는 강연희 교장 선생님의 천문 퀴즈 이벤트를 시작으로 오르골 LED 태양계 행성 만들기·HT미니 망원경과 같은 천문 관련 만들기 활동, 천체투영실에서 듣는 별자리 이야기, 돔 장비를 활용한 천체 관측, 천체망원경 조작 실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그중에서도 학생들에게 단연 인기 있는 활동은 석정 천문대에서 보유하고 있는 가장 뛰어난 장비인 14인치 반사-굴절 망원경을 이용하여 천체를 관측하는 시간이었다. 여러 항성을 직접 내 눈으로 보는 것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석정초 6학년 학생은 “큰 망원경으로 항성을 관측하고 항성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어 재미있었다. 친구들과 늦은 밤까지 학교에 남아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연희 교장은 “아이들이 일 년 중 가장 기대하는 별바라기 축제인데 이렇게 따뜻한 봄날 맑은 하늘 아래 진행하게 되어 감사하다. 석정초에서만 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우주의 신비로움을 기억하고 별과 우주에 대한 탐구심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