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초, DMZ 평화누리길 사계절 생태 트램핑 체험학습장
-자전거 타고 신나는 생태 체험 속으로-
금성초등학교(교장 권칠종)는 지난 4월 5일, DMZ 평화누리길 사계절 생태 트램핑 체험학습장을 운영하였다. DMZ 평화누리길 사계절 생태 트램핑 체험학습장은 도보나 자전거로 DMZ 평화누리길을 트래킹하며 청정 생태를 관찰․체험하고, 2354㎡(713평) 규모의 본교 녹색체험학습장에서 경작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체험학습에는 텃밭 분양을 신청한 운유초 5학년 2반 최주환 선생님과 15명의 아이들이 참가, 자전거를 타고 DMZ 평화누리길을 누비며 시원한 바람과 푸르른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노란 개나리와 하얀 매화꽃 곁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아이들의 따스한 마음이 눈앞의 북녘 땅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녹색체험학습장에서는 텃밭 이용시의 주의사항과 농기구 사용법을 익히고, 분양 받은 고랑에 감자와 상추 모종 심기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행여 부러질까 조심스레 모종을 심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운유초 5학년 2반 김범수 어린이는 “말로만 듣던 철책선을 직접 보니 신기하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감자를 처음 심어 봤는데 부디 감자가 잘 자라서 나중에 맛있게 먹고 싶어요.” 라며 소감을 전했다.
권칠종 교장은 많은 아이들이 체험학습장에 참여함으로써 자연과 생명이 주는 고마움과 청정 생태의 소중함을 알고 이를 잘 보존하고 지켜나가는 미래의 꿈나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티브이 편집국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