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에너지 절감을 위해 공중화장실 개선
최근 3년간 5차례의 전기요금 인상과 연이은 상하수도요금 인상으로 인해 매년 공공요금 지출이 증가하는 추세로 에너지 절감 노력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 조사결과 공중화장실 특성상 상시거주가 불가능하고 불특정인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전등, 전열기, 냉․난방기 등 화장실내 전기설비의 적정 점․소등이 불가함에 따라 전력이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 영업시 인근 화장실은 무분별한 세척으로 수돗물이 과량 사용돼 상하수도 요금이 폭증하는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수돗물 절수 방안으로 북변화장실과 통진공중화장실의 변기와 수도꼭지에 절수장치를 설치해 수돗물 절약을 기계적으로 유도하고 무분별한 수돗물 과용 방지를 위한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기절감을 위해 한전 계약전력을 낮춰 전기 기본요금을 30% 절감시키고 일정시간 간격으로 자동 점․소등하는 타임스위치를 설치해 현재보다 50% 절감 효과를 거두는 등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최대한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종경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의 노력과 병행해 시민들께서는 공중화장실이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인 만큼 휴지와 수돗물 아껴쓰기, 화장실 물품 깨끗이 사용하기 등 기본적인 공중도덕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포티브이편집국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