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초, 자전거 타고 생태 체험 속으로
-DMZ 평화누리길을 달리다-
금성초등학교(교장 권칠종)는 지난 5월 17일, 양곡초 외 2개교로 이루어진 영재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DMZ 평화누리길 사계절 생태 트램핑 체험학습장을 운영하였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교사와 학생들은 본교에서 준비한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DMZ 평화누리길을 마음껏 달렸다.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들풀과 야생화의 이름을 알아보고 두루미, 염소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동물을 관찰하며 DMZ 주변의 청정한 자연 생태를 체험하였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양곡초 학생은 “애기똥풀, 매발톱, 꽃마리, 꽃다지 등등 새롭게 알게 된 야생화 이름이 많아요.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요.”라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녹색체험학습장에서는 쌈채소의 영양소와 건강 효과, 수확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상추, 겨자, 치커리, 쑥갓 등 신선한 유기농 쌈채소를 따며 수확의 기쁨을 느꼈다. 준비된 봉투에 자신이 수확한 쌈채소를 가득 담은 친구들은 집에 가서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어야겠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금성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청정 생태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전개하여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푸르른 환경을 지켜나가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