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보다 뜨거운 자원봉사자들의 열정...
김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통진읍 소재 마송1근린공원에서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2백여명에게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올해에 일곱 번째로 실시된 '사랑의 밥차'는 여성의용소방대시연합회, 아이코리아육영회 김포지회, 성균관여성유도회 김포시지부, 김포시 새마을회, ㈜상보, 우방산업,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김포시회, 김포대학 사회복지과, 사)대한구조봉사회, 김포시모범운전자회 등 많은 봉사단체가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시에 따르면, 4월부터 운영을 개시한 ‘사랑의 밥차’는 6월까지 운영한 후 하절기에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운영을 재개한 예정이다.
매월 첫째 주는 마산동 솔터마을 3단지, 둘째 주는 양촌읍사무소 주차장, 셋째 주는 마송중앙초등학교 옆 공원, 넷째 주는 고촌읍복지회관 노을공원에서 각각 펼쳐진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이번 밥차 행사는 세월호 희생자 애도기간으로 인해 문화공연을 제외한 이미용, 청각검사, 건강상담, 복지상담, 식품후원, 무료세탁 등의 봉사가 진행됐다.
본격적으로 더워진 날씨에도 봉사자들은 웃음을 잃지 않고 즐겁게 참여하며 서로에게 귀감이 되고 함께한 어르신들의 마음에도 사랑이 전해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우방산업(주)에서 쌀 10kg 200포대와 우산, 건전지를 기증한데 이어 김포대학교 사회봉사단에서도 쌀 20kg 4포대를 기증하는 등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포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사랑의 밥차'에 함께 참여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23일은 고촌읍 노을공원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티브이편집국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