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신광철 후보측의 해명, 거짓으로 드러나
세월호 참사 막말 논란, 김모씨 새누리당 책임당원으로 밝혀져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유족을 모독하는 막말을 일삼아 논란이 된 김모씨가 새누리당 책임당원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김씨의 막말이 언론에 보도되고 시민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새누리당 김포시장후보측 관계자는 “영문도 몰랐다. 사실여부에 대해 선관위에 의뢰해 놨다”, “만약 그런 사실을 알았다면 상대에게 항의했을 것”이라고 김씨와 새누리당이 전혀 관계가 없는 것처럼 언론에 해명했다.
그러나 김포시 새누리당의 해명은 명백한 거짓말로 드러났다. 이미 김씨는 2011년쯤 새누리당에 입당한 책임당원으로 밝혀졌다. 특히 2013년 10월 9일 김씨의 생일날 그의 페이스북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김××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글과 함께 생일케익 이미지 사진을 보낸 것이 확인되었다. 당원의 생일에 당 대표가 축하 메세지를 보낼 정도면, 새누리당 중앙당이 관리하는 핵심당원이 아닌가?
새누리당 그들의 DNA는 뼛속까지 화성인인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서와 너무도 다른 새누리당 후보들은 딴 나라 사람들인가? 새누리당은 정몽준 서울시장후보 아들의 “국민이 미개하다” 발언,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의 폭탄주 사건 등 세월호 참사 이후 수 차례 막말과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새누리당의 막말 대열에 이제 새누리당 당원까지 동참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불행하게도 그 시작이 김포에서 벌어졌다.
김포시 새누리당은 거짓 해명에 대한 진실을 밝혀라. 시민의 아픔을 어루만져주지 못하는 후보는 시장 자격이 없다. 세월호 참사 막말에 동조하는 신광철 후보의 자질이 드러났다. 신 후보는 세월호 유족에게 깊이 사죄하고, 즉각 시장후보를 사퇴하라. 또한 김포시 선관위에는 김모씨가 새누리당 책임당원인지 당원명부를 조사하여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
2014. 5. 22
새정치민주연합 김포시 정당선거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