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초등학생 텃밭체험 교육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도시농부학교 학습 텃밭에서 금파초등학교와 감정초등학교 4~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텃밭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농기구 안전 사용방법과 식물에 관한 일반적인 사항을 설명 듣고 방울토마토, 땅콩, 고구마, 옥수수 등을 스스로 정해진 간격에 맞게 모종을 심으며 잘 자랄 수 있도록 물을 주는 것으로 체험 학습을 마쳤다.
체험에 참여한 감정초등학교 윤시연 학생은 “처음에는 날씨도 덥고, 벌레가 나올까봐 무서워서 실습이 재미가 없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지도해주시는 도시농부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옆에서 같이 도와주시니까 힘들지도 않고, 날씨가 더운 것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늘 마트에서 쉽게 사 먹을 수 있던 것들이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서 우리한테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농부 아저씨들에게 고마움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또한 이 학생은 “우리에게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농업기술센터와 농협김포시 지부에 감사드려요. 오늘 제가 심은 옥수수, 땅콩, 고구마, 방울토마토가 잘 자라서 많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체험 행사 참여의 소감을 전했다.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청소년 텃밭 체험 교육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텃밭에서 흙과 친해지며 직접 식물을 심어 성장 과정을 체험하고 수확의 기쁨을 즐길 수 있는 현장 학습이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농협중앙회김포시지부, 감정초등학교, 금파초등학교, 고촌초등학교, 금란초등학교 등 6개 기관이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으며 학습은 11월까지 총6회에 걸쳐 진행된다.
※ 관련문의 :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980-5074)
김포티브이편집국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