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후보 토론참여 촉구 성명서
6.4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뽑아야 하는 우리 한강신도시민은, 유권자로서 각 후보의 정책을 알고 검증하고, 각 후보의 공약을 상호 비교하는 시간을 가질 권리가 있다.
새누리당 신광철 후보와 무소속 김동식 후보는 토론참여 승낙을 하였지만 새정치연합 유영록 후보는 토론회가 많다는 이유를 들어 토론회 불참을 선언하였다.
유영록 후보의 대담토론회 불참이유는 표면상으로는 토론회가 많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주최하는 토론회는 회원수 약 15,000명에 달하는 회원을 가지고 있으며, 인터넷 생중계 또한 실시할 예정이다. 토론참여 역시 김포에서 주최하는 어느 토론회 보다 많은 것이며, 토론회를 해야 하는 이유 역시 아주 많다.
토론에서 다루어져야할 주제 역시 김포의 어느 지역보다 민감하고 어려우며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표면상으로는 토론회가 많다는 이유를 들고 있지만, 내용적으로는 9호선 유치 실패에 대한 지역주민의 비판여론을 피해 가자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 또한 민자유치와 재정사업 등을 오가는 오락가락 행정과 기반시설 축소, 취소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 책임에 대한 비난을 의식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최근에 김포시에서 허가한 호모텔은 지역주민의 분노를 사고 있으며 수변상업지역에는 숙박시설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LH와 시민단체와의 문서상 약속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LH의 일방적인 용도 변경을 눈감는 등 신도시민을 무시했다. 이에 대한 변변한 변명도 못하면서 토론회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은 신도시민을 버렸다고 밖에 달리 생각을 할 수 없다.
우리 한강신도시는 김포시 유권자의 1/3이 넘는 지역으로 김포도시철도 지연과 기반시설 지연 등 수많은 이슈와 해결할 일들이 많고 들어야 할 정책도 많다.
이제는 악수만 하면서 표를 달라고 하던 시대는 지났다.
자신의 정책을 정확히 설명할 기회를 주겠다는 우리의 노력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정책 토론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
2014.5월 23일 한강신도시연합회
김포티브이편집국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