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Together'
- 청아한 목소리를 쌓아 아름다운 하모니 선보여
김포시가 지난 21일 김포아트홀(500석 규모)에서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서른한 번째 정기연주회 ‘Together'를 개최했다.
청아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을 주는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이번 연주회는 길현미 지휘자의 총 지휘와 안무가 김명주의 지도로 소년소녀합창단의 Missa Brevis in 'D', 교과서 속의 판소리, 겨울왕국 OST 메들리합창의 밝고 화려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또한, 김수인(판소리), 임정욱(고수)의 초청출연으로 동초제 춘향가 중 ’동헌경사 대목‘과 동초제 흥보가 중 ’흥보 박타는 대목‘을 들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교육반 학생들의 깜찍한 안무를 곁들인 합창으로 그 다채로움을 더했다.
볼거리, 재미, 감동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번 정기연주회를 관람한 한 시민은 미소가 가득한 얼굴로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꿈이 담긴 무대를 보고 어린 시절 동심을 느꼈으며 특히, 게스트와 아이들의 판소리 협연으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멋진 음악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창단된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김포를 대표하는 높은 수준의 음악적 기량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아름다운 화음과 맑고 순수한 음악적 정서를 선사하고 있으며 연 두 차례의 정기연주회와 시의 주요 행사와 찾아가는 음악회에 출연해 김포문화사절단으로서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관내 3학년~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신입단원을 선발해 김포시의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포티브이편집국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