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회복지시설 화재모의훈련 실시
김포시는 화재 및 재난대응 등 대처능력이 부족한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및 생활자들에게 유사시에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가연마을, 수산나의 집에서 화재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최근 세월호 침몰사건, 장성군 요양병원 화재사건 및 고양버스터미널 등의 화재사고를 계기로 유사사례 재발 방지 및 사회 전분야 안전취약요인 개선차원에서 4개 사회복지시설을 중점으로 실시했으며, 이날 훈련진행상황을 전체 사회복지시설이 참관해 훈련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훈련에는 이전의 훈련과는 달리 실전상황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각 사회복지시설의 자위소방대가 소방서에 화재신고를 하여 살수차 및 119구급대가 출동하고, 시설별로 자위소방대가 화재를 초동진압하고 이용자(생활자)를 대피시키는 일련의 실제상황을 그대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사회복지시설의 이용자 및 생활자들은 종사자들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의 안내와 통제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 훈련을 실시하였고 김포시 관내 장애인, 노인요양시설 등 64개소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도 참관인으로 참여해 훈련상황을 진지하게 지켜보았으며, 훈련진행상황을 해당 사회복지시설에 그대로 적용해 훈련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훈련을 주관했던 시설관계자는 “화재진압은 소방서의 일이라는 관점에서 소방서 중심의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시설에서 조직된 자위소방대를 중심으로 종사자 한 명 한 명에게 모두 임무가 부여되었고, 여직원부터 화재 지점에 실제 투척소화기 투척, 분말소화기 분사, 소방호스로 살수해 실전훈련에 임했다”며 “지속적으로 훈련하면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위험요인 예방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긴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모든 화재사고는 초동대처가 가장 중요하고 그 중심에 있는 것이 해당시설의 자위 소방대이기에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에 의존하기 보다는 실전처럼 각각 사회복지시설의 자위소방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며 “이번훈련을 통해서 시설별로 문제점 및 취약점을 자체 평가하도록 한 후 개선 보완해 이를 전체시설로 전파해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김포시 사회복지과 ☎ 980-2215
김포티브이편집국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