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의료기관 화재모의훈련 실시
김포시보건소는 지난 6월 27일 월곶면에 소재하고 있는 김포한누리병원의 의료기관 자체 화재 모의훈련을 참관해 병원관계자들과 훈련결과에 대한 평가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건강정신과 환자가 다수 입원하고 있는 김포한누리병원에서는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수시로 자체 직원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날 모의훈련에는 최근 세월호 침몰사건을 비롯해 장성군 요양병원 화재사건과 고양버스터미널 등의 화재사고를 계기로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의료기관 안전관리의 취약여건 상황의 개선을 위해 관내 병원급 이상 시설관계자들이 모두 참관했다.
이전의 훈련과는 달리 병원 자위소방대의 초동진압과 소방서 살수차가 출동하는 등 실전상황을 재현하며 병원자위소방대의 안내와 통제에 따라 3층의 입원환자 90여명이 비상구를 통해 침착하게 1층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병원 자위소방대와 환자, 관내 16개 의료기관 관계자가 모두 참관한 대피현장에서 소화기 시연 및 안전교육을 병행했다.
훈련을 주관했던 병원장은 “화재시 초동진압과 환자대피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병원 자위소방대의 수시교육과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상희 보건행정과장은 “모든 화재사고는 초동대처와 의료기관 자체 소방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소방서나 외부에 의지하기 보다는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훈련으로 재해 없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대응 대비체제 구축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김포티브이편집국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