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에 박물관이 찾아왔다.
- 2014 찾아가는 경기도 박물관 -
경기도 김포시 소재 개곡초등학교(교장 오혜숙)에서는 7월 3일(수) 전교생을 68명을 대상으로 ‘2014 찾아가는 경기도 박물관’을 운영하였다.
‘2014 찾아가는 경기도 박물관’은 경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 소외지역의 학생들에게 박물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박물관 버스가 학교로 직접 찾아와, 거리상․형편상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개곡초 학생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박물관의 문화적 기능을 이해하고 문화생활 및 교육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흉배제도를 도입하게 된 배경과 학과 호랑이의 의미에 대해 연극을 통해 배우고, 직접 흉배 티셔츠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학교를 찾아온 경기도 박물관 버스에 올라 경기도 역사와, 사람, 생활이란 주제의 코너를 돌며 전시된 유물을 관람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이00학생은 “박물관을 가는 것은 쉽지 않은데, 이렇게 박물관이 학교로 찾아와주니 정말 신기했다. 박물관을 가지 않고도 유물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우리의 역사를 재미있게 공부한 것 같아 좋다.”는 소감을 말했다.
개곡초 오혜숙 교장선생님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우리의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가길 바란다. 박물관을 직접 갈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경기도 박물관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