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자원봉사단체 운영협의회, ‘클린데이’ 정화활동 펼쳐
김포지역 50여개 자원봉사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 계양천과 홍도평로 일대에서 대대적인 클린데이 정화활동을 펼쳤다.
뜨거운 태양에도 깨끗한 지역사회를 위해 모인 사람들로 가득찬 이번 행사는 걸포중앙공원에서 시작해 계양천, 홍도평로 등 총 2.8㎞ 구간 내에서 5개 구역으로 조를 편성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김포시 자원순환과에서는 정화 구간 안내, 집게 제공, 모아진 쓰레기 수거 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린나이보일러에서는 기념품을, 김포농식품가공영농조합법인에서 다과와 음료를 나누며 정화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했다.
이번 실시된 정화활동은 단순한 정화활동을 넘어 김포시자원봉사단체의 활성화와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도로 및 하천주변의 사각지역을 해소한다는 목표로 추친됐다.
30도를 넘는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의 얼굴엔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한 봉사자는 “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 라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문연호 부시장은 “시민들에게 걷고 싶은 산책로, 다시 찾고 싶은 하천 쉼터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화활동과 하천 정비를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시민들도 하천 내 쓰레기 무단 투기를 자제하고 감시해 깨끗한 하천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티브이편집국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