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연안수역에 우럭 종묘 414천미 방류
김포시가 연근해 어업의 생산력 확보를 위해 정착성 어종인 우럭 종묘 방류에 나섰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농정발전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소재한 양어장에서 양식한 우럭(6cm이상) 치어 414천미를 서해 일원에서 방류했다.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의 경쟁력 높이기 위한 방한의 일환으로 사업비 200,445천원이 투입된 이번 방류사업은 경기도 관내 입찰을 통해 우량종묘를 확보하는 한편, 어린 치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활력을 높이기 위해 150톤급 활어수송선이 활용됐다.
이번에 방류된 우럭 치어가 자연산 성어로 성장하는 약 2~3년 후에는 대명항 수산물 직판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역할을 하며 어업인은 물론 대명항 인근상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7월말 황복을 끝으로 금년도 방류사업을 마칠 계획”이라며 “점점 고갈되어 가고 있는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육성 발굴하는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포티브이편집국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