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014년 벼 병해충 방제 사전 협의회 개최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각 지역 농업인 대표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농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벼 병해충 방제 사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저하의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매년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항공방제를 실시하지 못하는 비행금지구역이나 항공기 접근 불가지역에 대해서는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광역방제를 실시함으로써 벼 병해충 방제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김포금쌀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항공방제는 8월 5일부터 8월 7일까지 3일간 실시하며,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많이 발생하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해충류(멸구류, 나방류, 노린재류 등)를 방제하기 위해 살균제 1종과 살충제 1종을 이용하여 3,479ha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항공방제 실시 불가지역인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일대 1,071ha에 대해서는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 사이에 해당 면 별로 일정에 따라 광역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양삼만 소장은 인사말에서 “항공방제 및 광역방제를 실시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라며, “농업기술센터, 읍・면 관계 공무원, 농협 담당자 및 농업인단체가 서로 협력해 주어진 기간 내에 사고 없이 안전하게 방제사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등록되지 않은 친환경 인증 농가 또는 친환경 인증을 준비 중인 농가의 경우 반드시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사전 신고해 농약 살포 및 비산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공방제 및 광역방제 실시에 따른 세부일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기술혁신과 생명작물팀(☎980-5091, 507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포티브이편집국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