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홍철호 후보는 ‘애기봉의 불빛’ 같은 위험한 후보
7월 27일 정전협정일이다. 지난 23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김포를 방문해 홍철호 후보에 대하여 ‘북한을 비추는 애기봉의 불빛과 같은 사람’이라 했다.
애기봉 선전등탑은 1971년 박정희 정권 시절 만든 것으로 성탄절 대북심리전 수단으로 활용되다가 2004년 노무현 정권에 들어서 열린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의 합의를 계기로 철거됐다.
그러나 2010년 이명박 정권이 선전탑을 다시 설치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선전탑에 불이 밝혀졌다. 정부는 ‘장병들의 종교활동을 보장한다’는 이유를 대지만, 본격적인 대북심리전을 재개한 것이다.
애기봉 선전탑은 다시 철거되어야 한다.
김포시민들은 수년간 애기봉의 불이 밝혀질 때마다 남북간 군사적 충돌을 우려하며 불안에 시달려 왔다.
선전탑을 밝히는 것은 우리 국군장병들과 김포시민들의 생명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무책임한 처사이다.
김두관 후보는 우리 국군장병들과 32만 김포시민이 대북심리전에 이용되는 일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애기봉은 평화적 통일미래를 바라보는 진정한 김포의 명소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긴장고조 행위를 자제하고 남북간 합의 복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국민과 김포시민을 위협하는, 애기봉 불빛 같은 인물이 국회의원이 되어선 안 된다.
2014.7.26 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김두관 후보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