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후기 병해충 방제 철저
최근 흐린날씨와 계속되는 비로 인하여 벼농사 후기 병해충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내 벼 재배 농가에게 병해충 예찰과 방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벼농사 후기에 발생되는 주요 병인 도열병과 세균성벼알마름병은 출수기의 여름철 온도가 낮고 잦은 강우로 인해 발생되며, 주요 해충인 벼멸구, 혹명나방은 중국에서 저기압 통과시 기류를 타고 국내에 유입되는 비래해충으로 모두 최근과 같은 흐리고 비가 많은 날씨가 계속되면 병해충의 생육과 번식이 더욱더 빨라지게 된다. 따라서 병은 발생 전 사전예방으로, 해충은 발생초기 적기방제로 벼농사 후기 병해충 예방과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항공방제를 실시하였고 항공방제 이후에도 병해충 예찰반을 편성하여 병해충 수시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여름은 최근들어 일교차가 높고 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지역별로 도열병 및 세균성벼알마름병의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개별농가에서는 농가별 품종과 출수시기, 수확시기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병해충 방제를 통한 벼농사 후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