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버려지던 곳을 한뼘 꽃밭으로
- 쓰레기가 버려지던 곳을 한뼘 꽃밭으로 -
김포시는 쓰레기 상습 투기와 방치로 인해 악취와 도시미관 저해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취약지에 한뼘 꽃밭을 만들기로 했다.
그동안 시에서는 쓰레기를 아무데나 몰래 버리거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일부 몰지각한 투기자를 색출하여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상습 투기 등으로 지저분한 곳에 대해서는 안내 경고판을 세우고 CCTV도 설치하는 등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왔다.
하지만 불법투기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자 무단 투기로 더렵혀진 공터 를 꽃밭으로 바꾸기로한 것이다.
이번에 꽃밭으로 만들어지는 곳은 통진읍을 비롯한 각 읍면동 지역의 취약지 13개소로 농업기술센터에서 길러 낸 가을 꽃묘 10,000여본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인근 주민들이 함께 식재 할 예정이다.
한편,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에도 상륙한 ‘게릴라 가드닝’처럼 순수 시민 봉사 운동으로 추진되었으면 더 좋겠지만 많지 않은 예산을 갖고 한 군데 두 군데씩이라도 바꾸어 간다면 도시 전체가 아름답게 변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쓰레기에 대한 인식도 달라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포티브이편집국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