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노유자시설 야간 불시 소방훈련
김포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5월 전남장성 요양병원 화재로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노유자시설의 초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야간 불시소방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김포관내에는 요양병원 등 노유자시설 79개소가 운영 중이지만, 대부분 노약자 등 거동불편의 환자들이 많고, 특히 야간에는 요양보호사 등 관리인이 1~2명 근무하는 곳이 대부분으로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취약해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김포소방서는 9월부터 10월14일까지 요양병원 등 23개소에 대해 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야간 불시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야간 근무자들에 의한 화재초기 대처훈련과 화재시 신속한 출동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 훈련과 구조대원들의 인명구조 및 검색능력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안기승서장은 “노유자 시설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자력 대피가 어려워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평소 시설 관계자의 초기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포티브이편집국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