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초, 청정생태·평화통일 기원
DMZ 평화누리길 따라 걷기
-경기도내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33명 참가- 금성초등학교(교장 김순옥)는 10월 18일(토) 김포교육지원청과 해병대 2932부대의 후원으로 경기도내 9개교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원 3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정생태·평화통일 기원 DMZ 평화누리길 따라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금성초등학교는 경기도지정체험학습장운영학교로 지정받아 접적지와 녹색체험학습장의 여건을 활용하여, 청정생태 체험과 평화통일 의지 함양 및 호국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매년 철책선길을 따라 걷기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333명의 참가자들은 금성초를 출발해 구간별로 설치된 4개의 부스에서 각각에 주어진 생태와 평화 관련 미션을 해결하며 DMZ 철책선길을 따라 걷다 평야지대를 거쳐 다시 금성초로 돌아오는 6.5km 걷기 구간을 완주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민간인출입통제구역인 DMZ 철책선길을 걸으면서 가을철새떼, 가을열매 등 청정한 생태를 체험하고 휴전선 너머 가까이 보이는 북한을 조망하면서 투철한 국가 안보의식과 애국심을 다지며 우리 민족의 강인한 저력을 새삼 느껴볼 수 있었다.
김순옥 교장은 “ DMZ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를 통해 평화통일의 염원과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마음속에 많은 것을 담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날 참가자들은 “실제로 철책선을 둘러보니 북한이 이렇게 가까이 있어 놀랐으며, 평화의 소중함과 통일의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 전원은 걷기활동을 마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통일나무에 매달며 보람있고 내실있는 행사를 마쳤다. 김포교육지원청의 후원하에 내실있는 통일안보 및 DMZ 생태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티브이편집국 (1chohs@hanmail.net)